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실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입니다. 신청 조건, 신청 절차, 기업 참여 요건, 지원금 규모 등 실질적으로 알아야 할 핵심 정보를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청년과 기업을 잇는 고용 연계 프로그램, 왜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인가
청년 실업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취업을 준비하는 많은 청년들이 가장 크게 느끼는 어려움은 ‘경력 부족’입니다. 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인재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청년을 채용하더라도 장기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는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이 일정 기간 동안 기업, 기관, 비영리 단체 등에서 실제 업무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기업에는 인건비를 일정 부분 보조해 주는 정부 고용정책입니다. 단순한 인턴십을 넘어, 청년의 직무 경험 확보와 취업 역량 강화, 실질적인 고용 연계를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실업대책의 핵심 축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사업은 청년층의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중소기업의 인재 확보, 고용률 제고라는 세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다는 점에서 고용시장 구조 개선에도 의미 있는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의 참여 대상, 지원 유형, 신청 방법, 지원 절차 및 기업이 반드시 알아야 할 요건까지 꼼꼼히 정리하여,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정보를 확인해보세요.
청년일경험지원사업 신청조건 및 참여 절차 상세 가이드
1. 참여 대상 (청년)
만 15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고졸, 전문대졸, 대졸 여부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으며, 고용보험 가입이력이 없는 사람, 혹은 단기 근로 이력이 있는 청년도 대상이 됩니다. 단, 기존 정규직 근로 중이거나 공공기관 정규직 일경험 이력이 있는 경우는 제한됩니다.
2. 기업 참여 요건
중소·중견기업, 비영리법인, 사회적 기업 등 고용노동부가 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체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기업은 4대 보험 가입 사업장이어야 하며, 참여 인원 대비 적정한 교육·관리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고용노동부 워크넷에서 사전 등록 후 심사를 통해 선정됩니다.
3. 사업 유형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다음의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됩니다.
- 단기일경험형: 주 3~5일, 1일 4~8시간 기준, 1~2개월간 진행.
- 채용연계형: 최대 3개월 간 인턴십 이후 정규직 전환을 유도하며, 채용 시 추가 지원금 제공.
4. 청년 신청 방법
① 워크넷(www.work.go.kr) 회원가입 → ② 청년일경험지원사업 페이지 접속 → ③ 이력서 등록 및 일경험 희망 유형 선택 → ④ 참여 기업 공고 검색 및 신청 → ⑤ 매칭된 기업과 면접 → ⑥ 참여 확정 및 시작 또는 고용센터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매칭도 가능합니다.
5. 기업 신청 방법
① 고용노동부 지정 플랫폼(워크넷) 또는 지방 고용센터를 통해 신청 → ② 사업 참여 신청서 및 일경험 계획서 제출 → ③ 고용노동부 심사 후 승인 통보 → ④ 참여 청년과 매칭 후 프로그램 시작
6. 지원 내용
- 청년 수당: 단기형은 1개월 최대 50만 원, 채용연계형은 월 60~70만 원 지급.
- 기업 인건비 지원: 참여 청년 1인당 최대 80만 원 한도 내 지원.
- 운영비 지원: 사무용품, 지도자 인건비 일부 지원.
7. 유의사항
- 참여 청년은 고용보험 가입 이력이 없어야 함 - 기업은 해당 청년을 직접 채용하는 조건 없음 (단, 채용 시 혜택 있음)
- 무단결근이나 중도 탈락 시 지원금 일부 회수 가능 - 동일 기업 또는 청년이 동일 유형으로 반복 참여하는 경우 제한될 수 있음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의 실효성과 활용 전략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단순한 단기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에게는 실질적인 경력 형성 기회를, 기업에게는 인재 검증 및 채용 비용 절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상생형 고용 모델입니다. 무엇보다 채용 연계형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고용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점차 늘고 있으며, 중소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층의 실업률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청년 입장에서는 워크넷 이력서 등록과 사전 직무 설계가 중요하며, 자신이 원하는 분야와 연관된 기업에 적극적으로 매칭 신청하는 것이 성공적인 참여의 핵심입니다. 기업 역시 단순 인력 충원보다는 청년을 위한 실무 중심의 교육 계획과 현장 피드백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사업 참여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향후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이 보다 내실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단기성 참여보다는 실질적인 직무 역량 향상과 장기 고용으로 이어지는 설계가 중요합니다. 또한 청년의 만족도 조사, 사후 모니터링 강화, 민간 참여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인센티브 제공 등을 통해 정책 효과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사업은 단기 취업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인 고용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정책적 초석입니다. 청년과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함께 협력한다면, 청년일경험지원사업은 단순한 지원금을 넘어서 ‘사회 첫출발’을 돕는 든든한 디딤돌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