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단풍 절정 예측- 전국 대부분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게’
— 닛코는 10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단풍 시즌 돌입! —
9월 중순 이후 아침과 저녁 기온이 내려가면서 북쪽 지방부터 가을 기운이 퍼지고 있습니다.
올가을에는 北海道(홋카이도) 의 낮은 산에서도 이미 색이 들기 시작했고, 東北(도호쿠) 지역의 八幡平(하치만타이) 정상이나 秋田(아키타) 현의 蒸ノ湯温泉(죠노유 온천), 그리고 長野(나가노) 현의 白駒の池(시라코마 연못) 등 고산지대에서는 단풍이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웨더뉴스는 2025년 전국 주요 명소의 단풍 절정 시기 예측을 발표했습니다.
단풍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아래 예보를 참고해 보세요!
올해 단풍 시기 핵심 포인트
-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늦은 시기에 절정
- 기록적인 여름 더위와 적은 강수량이 일부 잎의 색 변화에 영향
- 관동·고신 지역(도쿄 주변~나가노)은 산간부터 본격적인 단풍 시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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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단풍 경향: 평년 수준~다소 늦음
가을 단풍은 기온 변화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기온이 낮을수록 단풍이 빨리 들고, 높을수록 늦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올해는 9월 중순 이후로 아침저녁에 차가운 공기가 들어오면서,
북일본과 중부 고산 지역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절정에 이르렀습니다.
반면, 본州(혼슈) 와 四国(시코쿠) 의 많은 산들은 이제 막 색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향후에는 날씨가 주기적으로 변동하면서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늦은 시기에 단풍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홋카이도의 10월 기온은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되어, 일부 지역에서는 예년보다 조금 빠르게 절정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여름 폭염의 여파, 그러나 선명한 단풍 기대
올해 여름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으로 잎이 부분적으로 손상된 곳이 있습니다.
그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잎의 색이 선명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일조량과 강수량이 적절히 분포되고, 아침저녁의 복사냉각 현상으로 충분한 냉기가 형성될 전망이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선명한 단풍이 기대됩니다.
예를 들어 이미 시즌이 끝난 대설산(다이세츠잔) 긴센다이(홋카이도)는 예상보다 훨씬 선명하고 아름다운 단풍빛을 보여주었습니다.
관동·고신 지역, 산간부터 시작되는 단풍 시즌
동북 지방은 9월 중순부터 아침저녁 중심으로 가을 공기가 자리 잡으며,
八甲田(핫코다) 로프웨이, 蔵王(자오) 등에서는 이미 평년과 비슷한 시기에 단풍이 절정을 맞이했습니다.
관동·고신 지역은 한동안 높은 기온이 이어졌지만,
9월 하순부터는 점차 가을 공기가 자리 잡으면서 단풍이 산지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 중앙알프스 千畳敷カール(센조지키 카루) → 평년과 비슷한 시기
- 駒ヶ岳(고마가다케) 로프웨이 → 약간 빠른 절정
- 上高地 河童橋(가미코치 가파교), 那須岳(나스다케) 등 해발 1,500~2,000m 산지 → 색 변화 진행 중
日光(닛코) 이로하자카는 10월 하순부터,
軽井沢(가루이자와) 운바이케(雲場池) 는 11월 상순부터 본격적인 절정을 맞이할 전망입니다.
평지의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10월 연휴 기간에는 산의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시기가 될 것입니다. 🍁
참고
• ‘단풍 절정’은 한 명소의 약 70% 이상이 물들기 시작해 낙엽이 시작될 때까지를 의미합니다.
• ‘평년’은 2004~2024년의 평균 데이터를 기준으로 함.
• ‘기상 평년값’은 1991~2020년의 30년 평균 데이터를 바탕으로 함.
2025년 일본 단풍놀이 팁
- 아침저녁 일교차가 큰 날을 노려보세요.
- 단풍은 오전 햇살에 가장 선명하게 빛납니다.
- SNS 사진을 위해선 10월 하순~11월 중순이 황금 타이밍!